경기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경기둘레길, 그중에서도 가평 지역의 18코스인 논남 유원지에서 보아귀골까지의 구간은 야생화 천국이라 불리는 매력적인 트레킹 코스입니다. 명지산과 청계산 귀목봉에서 흘러내린 물이 만드는 임산계곡과 함께하는 이 길은 자연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경기둘레길 가평 18코스 개요

경기둘레길 가평 18코스는 총 8.7km 길이로, 논남 유원지에서 시작하여 영안 수련원, 귀목고개를 지나 보아귀골까지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거친 노면이 있는 계곡 트레킹과 임도가 번갈아 나타나는 이 코스는 야생의 느낌과 잘 조림된 인공숲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 코스 길이: 약 8.7km
• 소요 시간: 약 4~5시간
• 난이도: 중간
• 시작점: 논남 유원지(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 종점: 보아귀골(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상판리)

코스 특징: 야생화의 천국

가평 18코스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계절에 따라 다른 꽃들이 피어나는 이곳은 특히 봄철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야생화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초봄: 잔설 속에서 피어나는 복수초
• 봄: 노루귀, 얼레지, 깽깽이풀, 돌단풍, 제비꽃
• 여름: 다양한 숲속 야생화와 풀꽃
• 가을: 단풍과 함께 즐기는 가을 야생화들

특히 임산계곡 주변은 논남기계곡과 마찬가지로 야생화의 천국으로, 트레킹을 하면서 계절마다 다른 야생화들을 감상할 수 있어 식물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코스 구간별 상세 안내

1. 논남 유원지 → 영안 수련원

코스의 시작점인 논남 유원지는 가평역에서 15-5번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논남 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가평천을 건너 귀목봉을 향해 걸으며 첫 구간이 시작됩니다. 이 구간은 비교적 평탄한 길로, 주변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천천히 걸을 수 있습니다.

2. 영안 수련원 → 귀목고개

영안 수련원을 지나면 논남기길을 따라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이 구간은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트레킹으로, 특히 봄철에는 다양한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길이 다소 거친 편이므로 발목을 보호하는 등산화와 등산스틱의 사용을 권장합니다.

계곡 위에서 만나는 귀목고개는 명지산 능선과 청계산 귀목봉 능선이 만드는 고개로,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귀목고개 → 귀목 종점

귀목고개에서는 능선을 따라 걷는 구간이 이어집니다. 이 구간은 비교적 평탄한 임도를 따라 걷게 되며, 주변 숲의 다양한 나무들과 야생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한적한 임도를 걸으며 자연의 소리와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4. 귀목 종점 → 보아귀골

코스의 마지막 구간인 귀목 종점에서 보아귀골까지는 하산하는 길로,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트레킹이 이어집니다. 이 구간에서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분위기 속에서 트레킹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보아귀골에 도착하면 40-5번 또는 8번 버스를 이용해 현리 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트레킹 준비물 및 주의사항

경기둘레길 가평 18코스는 다소 거친 노면이 있는 계곡 트레킹과 임도가 이어지는 코스이므로, 적절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 발목을 보호하는 등산화: 거친 노면과 계곡 트레킹을 위해 필수
• 등산스틱: 안전한 트레킹을 위해 권장
• 충분한 물과 간식: 중간에 식수와 음식을 구입할 곳이 제한적
• 날씨에 맞는 옷차림: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대비
• 구급약품: 간단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키트
• 모자와 선크림: 자외선 차단을 위해

교통 정보

경기둘레길 가평 18코스를 이용하기 위한 대중교통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는 방법

• 가평역에서 15-5번 버스 탑승 → 논남 정류장 하차 (약 1시간 소요)
• 또는 가평역에서 목동 터미널로 이동 후 논남 방면 버스 이용

돌아오는 방법

• 보아귀골에서 40-5번 또는 8번 버스 탑승 → 현리 터미널 도착 (약 40분 소요)
• 현리 터미널에서 광역버스를 이용해 대성리역 또는 가평역으로 이동

버스 시간이 빈번하지 않으므로, 사전에 시간표를 확인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배차 간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출발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최적의 트레킹 시기

경기둘레길 가평 18코스는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봄철(3월 말~5월)과 가을철(9월 말~11월 초)이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봄에는 다양한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고, 가을에는 단풍과 함께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계곡물이 풍부하여 시원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지만, 장마철에는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눈 덮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지만,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아이젠과 같은 안전장비가 필요합니다.

경기둘레길 가평 18코스는 야생화의 천국, 계곡의 시원함, 그리고 숲의 평화로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트레킹 코스입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경기둘레길 가평 18코스 날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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