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경기도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경기둘레길, 그 중에서도 연천과 포천을 잇는 13코스는 산악 트레킹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연천군 내산리 삼보쉼터에서 시작해 포천시 중3리마을회관까지 이어지는 이 구간은 총 18.2km로, 경기도 최고봉인 보개산(877m)의 허리를 돌아 지장봉 골짜기로 들어가는 트레킹 루트입니다.
코스 개요 및 특징
네이버 지도
경기둘레길연천-포천13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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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둘레길 13코스는 숲길 구간으로 분류되며, 연천군과 포천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코스입니다. 이 구간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총 거리: 18.2km
- 예상 소요시간: 7시간 이상
- 난이도: 중상급 (두 개의 500m 이상 고개를 넘는 구간)
- 구간 특징: 보개산 허리를 돌아 지장봉 골짜기로 이어지는 코스
- 주의사항: 시작점 부근 군부대 검문소 통과 시 신분증 필수
이 코스는 오래된 임도와 시원한 계곡길을 만날 수 있어 트레킹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연천에서 가장 높은 보개산의 북쪽 줄기를 가로질러 넘어가면 포천 땅으로 이어지는 지리적 특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요 경유지 및 볼거리
- 내산리 삼보쉼터(시작점): 코스의 시작점으로, 스탬프 우체통이 있어 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 보개산 구간: 연천에서 가장 높은 산(877m)으로, 울창한 숲과 멋진 전망을 제공합니다.
- 지장산 계곡: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걷는 구간으로,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 중리저수지: 코스 중간에 위치한 평화로운 저수지로,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 중리1교: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주변 경관이 아름답습니다.
- 중3리마을회관(종점): 코스의 종점으로, 스탬프를 찍을 수 있습니다.
코스 난이도 및 특이사항
경기둘레길 13코스는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두 개의 500m 이상 고개를 넘는 구간이 있어 체력 소모가 큰 편입니다. 특히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합니다:
- 총 소요시간이 7시간 이상으로 길기 때문에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임도와 등산로가 번갈아 나타나며, 일부 구간은 경사가 가파릅니다.
- 국유 임도 구간이 있어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 군사 지역 인근을 지나는 코스이므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경험 많은 등산객들에게는 도전적이면서도 보람찬 코스로, 초보자는 체력을 충분히 비축하고 준비를 철저히 한 후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편 및 접근 방법
경기둘레길 13코스는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가능하지만, 배차 간격이 길어 사전에 시간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작점(내산리 삼보쉼터) 가는 법:
삼보쉼터 · 연천군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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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곡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군남 방면 버스 이용
- 내산리 삼보쉼터에서 하차 요청 (별도 안내 방송이 없으므로 기사님께 미리 말씀드려야 함)
- 소요시간: 전곡터미널에서 약 50분 소요
종점(중3리마을회관) 돌아오는 법: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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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3리·심재 정류장에서 60-1번 버스 탑승
- 운천터미널 또는 포천 방면으로 이동 가능
- 배차 간격이 길어 사전에 시간표 확인 필수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종점에서 시작점으로 돌아오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또는 2대의 차량으로 시작점과 종점에 각각 배치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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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및 권장 사항
- 식수: 긴 코스이므로 충분한 양의 물(2L 이상) 준비
- 간식 및 식사: 에너지바, 초콜릿, 도시락 등 충분한 에너지원
- 등산화: 일부 구간이 험한 등산로이므로 발목을 잘 잡아주는 등산화 필수
- 등산스틱: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아 무릎 보호를 위해 권장
- 우비 또는 바람막이: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 대비
- 신분증: 군사 지역 인근 통과 시 필요
- 지도 또는 GPS: 경기둘레길 앱 또는 지도 준비
- 구급약품: 간단한 상비약, 밴드, 파스 등
베스트 시즌 및 계절별 특징
경기둘레길 13코스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 봄(4~5월): 신록이 돋아나고 야생화가 피어 가장 아름다운 시기
- 여름(6~8월): 울창한 숲과 계곡이 시원함을 제공하지만, 장마철에는 주의 필요
- 가을(9~11월): 단풍과 함께하는 트레킹으로 최고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시기
- 겨울(12~2월): 눈 덮인 풍경이 아름답지만, 길이 미끄러워 안전에 각별한 주의 필요
전반적으로 봄과 가을이 트레킹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며, 여름에는 더위와 장마에 대비해야 합니다. 겨울에는 추위와 미끄러운 길 상태를 고려하여 충분한 방한 장비를 준비해야 합니다.
경기둘레길 13코스 트레킹 체험담
경기둘레길 13코스는 도전적인 만큼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특히 보개산 구간을 지나면서 연천에서 가장 높은 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고, 지장산 계곡을 따라 걷는 동안 자연의 소리와 함께하는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일부 구간은 12코스와 겹치므로, 시작점에서 약 2.5km 정도는 12코스를 되돌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경사가 가파른 구간에서는 천천히 오르며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중간 만나는 전망 포인트에서는 경기 북부의 아름다운 산세를 한눈에 담을 수 있으니, 카메라를 준비해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세요. 긴 여정이지만, 완주 후의 성취감은 그 어떤 코스보다 크게 느껴질 것입니다.
마무리
경기둘레길 연천/포천 13코스는 도전적인 산악 트레킹을 통해 경기도 북부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보개산의 웅장함과 지장산 계곡의 시원함, 그리고 울창한 숲속을 걷는 평화로운 시간은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철저한 준비와 계획으로 안전하게 트레킹을 즐기시고, 경기둘레길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내산리 삼보쉼터에서 중3리마을회관까지, 18.2km의 여정은 분명 여러분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