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둘레길'의 마지막 코스인 12코스 호암산 둘레길은 도심 속 힐링과 역사 탐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트레킹 코스입니다. 관악산과 삼성산에 이어지는 이 코스는 도심 속에서도 풍부한 자연과 함께 서울의 역사를 느낄 수 있어 주말 나들이로 인기가 높습니다. 제가 직접 다녀온 경험과 꿀팁을 공유해 드립니다.
서울둘레길 12코스 호암산 구간 기본 정보
호암산 코스는 시흥역에서 출발하여 서울 관문인 금천구를 지나 안양천을 따라 대규모 정원이 있는 벽산아파트를 거쳐 구일역까지 이어지는 약 11km 길이의 코스입니다.
- 코스 길이: 약 11km
- 소요 시간: 약 4~5시간
- 난이도: 초중급 (일부 경사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평탄한 구간이 많음)
- 시작점: 시흥역 (지하철 2호선)
- 종점: 구일역 (지하철 1호선)
서울둘레길 호암산 코스를 추천하는 이유
호암산 코스는 서울둘레길의 다른 코스들과 비교했을 때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저도 여러 둘레길을 다녀봤지만, 이 코스가 가진 도심과 자연의 조화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 다양한 풍경: 도심 속 산책로부터 안양천 수변공원, 호암산 숲길까지 다채로운 풍경을 한 코스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역사 탐방: 조선시대 소영도호부 관아가 있던 곳을 지나며 역사적 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접근성: 시작점과 종점 모두 지하철역과 가까워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사계절 매력: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봄의 벚꽃과 가을의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호암산 둘레길 코스 상세 안내

1. 시흥역 출발구간
시흥역 1번 출구에서 나와 표지판을 따라 약 200m 이동하면 서울둘레길 시작점이 나타납니다. 초반에는 주택가와 도로를 따라 걷게 되는데, 서울둘레길 표식(초록색 리본)을 잘 따라가면 됩니다. 이 구간에서는 도시의 일상을 느끼며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2. 안양천 구간
시흥대교를 지나면 안양천을 따라 걷는 구간이 시작됩니다. 이 구간은 평탄하고 경치가 좋아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봄이었는데, 안양천변을 따라 벚꽃이 만개해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고, 가을에는 주변 단풍이 아름다워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3. 호암산 구간
안양천을 지나면 본격적인 호암산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이 구간은 코스 중 가장 경사가 있는 부분이지만,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천천히 올라가면 무리 없이 완주할 수 있습니다. 호암산 정상에서는 서울 남서부 지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매우 인상적입니다. 특히 맑은 날에는 관악산과 북한산까지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이 일품입니다.
4. 벽산아파트와 구일역 도착
호암산을 내려오면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벽산아파트 단지를 지나게 됩니다. 이곳은 주민들이 정성껏 가꾼 화단과 정원이 인상적인 곳으로, 걷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후 도로를 따라 약 1km 더 걸으면 구일역에 도착하며 12코스가 마무리됩니다.
서울둘레길 12코스 호암산 트레킹 경험담
지난 봄, 주말을 맞아 서울둘레길 완주를 목표로 마지막 남은 12코스를 찾았습니다. 아침 일찍 시흥역에서 출발했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등산객과 트레커들이 이미 길을 나서고 있었습니다.
안양천 구간은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봄철 벚꽃이 만개한 강변을 따라 걷는 것은 정말 낭만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설치된 벤치에서 잠시 쉬어가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도 했죠.
호암산 구간에서는 약간의 체력이 필요했지만, 숲속 그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었습니다. 산 중턱에 있는 전망대에서 본 서울의 전경은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도 이런 자연과 전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서울의 매력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산 후 벽산아파트 단지를 지나며 주민들이 가꾼 정원을 구경하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었습니다. 주말 오후, 많은 가족들이 산책을 나와 있었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공간이었죠.
호암산 둘레길 트레킹 준비물 및 팁
서울둘레길 12코스를 완주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공유합니다:
- 편안한 신발: 11km를 걷게 되므로 반드시 편안한 트레킹화나 운동화를 착용하세요.
- 물과 간식: 중간에 편의점이 있지만, 충분한 물과 에너지바 등 간식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 계절별 준비물: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겨울에는 장갑과 목도리 등 계절에 맞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 지도 앱: '두루누비' 앱이나 '서울둘레길' 앱을 미리 다운로드하면 길 찾기가 수월합니다.
- 배터리 충전: 사진 촬영과 지도 확인으로 배터리가 빨리 소모될 수 있으니 보조배터리 준비를 추천합니다.
호암산 주변 맛집 추천
서울둘레길 12코스 호암산 주변 맛집 카페 완벽 가이드
서울둘레길 12코스 호암산 코스는 시흥역에서 시작해 구일역까지 이어지는 매력적인 트레킹 코스입니다. 약 11km에 달하는 이 코스를 걷다 보면 출출해지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호암산 둘레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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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후 허기를 달래줄 주변 맛집도 함께 소개합니다:
- 구일역 칼국수: 구일역 근처의 이 칼국수 전문점은 쫄깃한 면발과 깊은 맛의 육수로 트레킹 후 지친 몸을 회복시켜 줍니다.
- 시흥동 왕돈까스: 시흥역 부근에 위치한 이 곳은 두툼한 돈까스와 아삭한 샐러드가 일품입니다.
- 안양천변 카페거리: 트레킹 중간에 만날 수 있는 카페들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서울둘레길 12코스 호암산 코스 가는 방법
출발점 (시흥역): 지하철 2호선 시흥역 1번 출구로 나와 직진 후 좌회전하여 약 200m 이동하면 서울둘레길 표지판이 보입니다.
종점 (구일역): 코스를 완주하면 도착하는 구일역에서는 1호선을 이용해 귀가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호암산 코스 추천
호암산 둘레길을 더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제가 직접 경험한 코스 변형을 추천합니다:
미니 코스 (2~3시간): 시간이 부족하다면 시흥역에서 출발해 안양천만 따라가다가 벽산아파트에서 마무리하는 코스가 좋습니다. 약 6km 정도로 가볍게 즐길 수 있어요.
확장 코스 (6~7시간): 체력이 충분하다면 호암산 코스를 마친 후 연결되는 관악산 둘레길(11코스)까지 이어서 걸어보세요. 하루 종일 서울의 남쪽 산악지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서울둘레길 12코스 호암산 코스는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트레킹 코스입니다. 주말 나들이나 가벼운 운동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특히 봄과 가을에 방문하면 계절의 아름다움을 더욱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둘레길 완주를 목표로 하시는 분들께도 마지막 코스로 호암산 구간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 코스에서 여러분만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